[앵커멘트]
서울과기대가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의 창업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창업기술을 가진 예비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유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스마트폰을 이용해 중국인에게 1:1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수업입니다.
이광헌 / 한국어 교육 시스템 개발자
(오늘 수업은 성취감에 대해 공부해 볼 거에요.
어제 배운 표현에 대해서
선생님과 복습 먼저 하고 시작할게요.)
스마트폰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강사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대학생이 한국어 강사와
중국인 수강생을 이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사업공간이나 예산 등의 제약을 받아왔지만
최근 사업확장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광헌 / 한국어 교육 시스템 개발자
(앞으로 학교 측에서
금전적, 행정적, 교육적 지원을 받게 돼서
사업 확장의 희망이 생겼다.)
올해는 모바일 전용 앱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학교 측에서 전액 지원받게 될 전망입니다.
학교 내 이 씨와 같은 학생 기업은 15곳으로
이 중 6곳 정도가
올해 창업 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서울과기대가 중기청 주관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3년간 최대 60억 원을
예비 창업자 지원에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재학생은 물론 일반인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22개 팀은 최대 1억 원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 사무 공간과 행정적 도움도 받게 됩니다.
이신영 /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핏스톤'은 한사람 한사람
다른 상황에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예비 기업의 상황에 맞게 자금 등을 지원하는
서울과기대 ‘핏스톤 프로그램’ 신청은
다음 주까지 가능합니다.
학교 측은 이달 말까지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는
본격적인 창업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