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규가 수집한 고지도 (동해/독도/간도 증거), 골동품 소개

1940 - 天皇劍 (久武長運)

 

김연규 소장품 - 일왕이 중일전쟁 당시, 일본 육군과 해군 장교에게 하사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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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덴노 즉위 15년, 코우키 2,60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단검이다.

 

코우키는 일본의 첫번째 덴노인 신무덴노가 즉위한 해로서 기원전 660년을 원년으로 하는 기년법이다.

 

칼집에는 '천황 쇼와 십오년'이라고 쓰여 있어서 제작년도를 알 수 있으며,

 

검신에는 '천황 40127' '쇼와십오년 사토코타로'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다.

 

이 검은 수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칼, 칼집, 손잡이를 비롯한 모든 디테일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문양과 문자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메이지 유신 이후 군국주의가 부각되면서 침략전쟁을 시작한 일본은 사무라이 정신을 강조하였고,

 

봉건 사회의 사무라이 정신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인의 영적 기둥이 되었다.

 

이 칼은 사무라이 검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군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상징한다.

 

장교의 검이라고 알려진 일본 천황검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육군, 해군 장교 및 사령관이 착용하였으며 최고 권력과 지위를 나타냈다.

 

칼집에 새겨진 '久武長運(구무장운)' 은 오랜 직위와 오랜 행운(Long Take Long Fortune)을 뜻한다.

 

일본의 침략 전쟁과 제국주의를 명확히 증언하고 있는 슬픈 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