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규가 수집한 고지도 (동해/독도/간도 증거), 골동품 소개

1935 - 슈탈헬름 (Stahlhelm) M1935 나치 친위대버전

 

김연규 소장품 - 나치 히틀러 친위대의 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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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탈헬름(Stahlhelm)은 독일어로 "철모"(鐵帽)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흔히 슈탈헬름이라 하면 제1차 세계 대전 말엽부터 피켈하우베를 대체하여

등장한 독일의 투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귀 부분을 덮어주는 챙이 특징적이다.

군복이 멋있어야 많은 사람이 군대에 지원할 거라 생각한 히틀러는 독일 군복 디자인을

휴고 보스에게 맡길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적군에게 위압감을 줄 만큼 강렬한 독일군의 인상은 묵직한 철모의 덕도 크다. 

군사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은 쉽게 알아본다.

바로 슈탈헬름 덕분이다. 귀와 관자놀이를 덮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다른나라와 쉽게 구분이 된다.

일은 여러 디자인 시안중 하노버공대의 슈베르트 교수가 제출한 모델을 채택한다.

이것이 슈탈헬름 M1916으로 베르도이 전투 투입부대부터 공급이 이루어졌다.

슈탈헬름은 상당히 앞선 디자인의 헬멧이었다.

두개골은 물론 급소라 할 수 있는 관자놀이 부위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형태를 갖춘 혁신적인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영국군이나 프랑스군의 철모는 단지 머리만 감싸는 형태였다.

이렇게 본격 사용된 슈탈헬름은 이후 독일군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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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탈헬름을 착용한 독립운동가 이범석 장군의 사진

 

 

 

중국 장제스의 국민당정부는 일본제국의 침략에 맞서 국방건설을 진행하였따.

 

중국은 독일에 텅스텐을 수출하고 그 대가로 독일제 무기를 수입하였는데, 슈탈헬름도 그 일부였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 대한민국 광복군은 국민당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게되었는데,

 

그 때 슈탈헬름도 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범석 장군이 착용한 슈탈헬름도 바로 이 M1935이다.